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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은 아웃도어 브랜드에 정보기술(IT)을 더해 ‘스마트 캠핑’이라는 새로운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가족 단위 오토캠핑이 대부분이던 한국의 캠핑 문화가 글램핑, 감성캠핑을 넘어 IT 기기와 친숙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스마트 캠핑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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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돔은 외부 상단에 원통형으로 디자인한 모듈들을 부착할 수 있다. 모듈 시스템은 팬 모듈, 쿨링 모듈, 사운드 모듈 등 세 가지다. 각각의 모듈은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과 블루투스로 연결돼 제어할 수 있다.
팬 모듈은 텐트의 내부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기능성 모듈이다. 내부 공기를 순환시키는 기능은 세 단계로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쿨링 모듈은 텐트의 내부 온도를 조절하는 모듈로, 텐트 외부 천장 부위에 물을 자동 막?분사해 텐트 내부 온도를 조절한다. 앱을 이용하면 물을 분사하는 시간 간격을 조절할 수 있다.
사운드 모듈에는 텐트 주변 소리에 반응하는 센서가 포함돼 있다. 앱을 통해 사전에 저장돼 있는 빗소리, 바람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키워서 들을 수 있는 스피커 역할을 한다. 더불어 텐트 내·외부를 비추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도 포함돼 간접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다.
김용한 코오롱스포츠 용품기획팀 팀장은 “세분화하는 캠핑 트렌드 중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캠핑을 위해 개발했다”며 “IT 기기를 사용하는 것에 불편함이 없고, 개성과 독립성이 강한 20~40대를 공략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리돔은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작동할 수 있는 IT를 더해 좀 더 쾌적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코오롱스포츠는 프리돔 출시를 기념해 지난 6일까지 서울 압구정동 캐논 갤러리에서 ‘캐논코리아 함께하는 코오롱스포츠 캠핑 사진전’을 열었다. 오토캠핑, 백패킹, 감성캠핑에 이어 스마트 감성캠핑까지 캠핑 트렌드를 사진으로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프리돔을 사용해볼 수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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