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쇼크는 미국 경기회복세가 기대보다 강하지 못하다는 점에서 국내 경기는 물론 금융시장에 부정적 요인"이라며 "미국 경기는 물론 중국 경기 역시 회복세가 주춤해지고 있다는 점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 비농업 부문의 신규 일자리 수가 전월 대비 3만8000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12만3000개 증가)대비 3분의 1토막 수준이자, 6년만에 최저치다.
그러나 고용지표 악화로 미국 추가 금리인상 시점이 지연되고 금리인상 강도도 예상보다 미약해질 것임은 국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급격한 약세를 나타냈던 중국 위안화 가치가 안정세를 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원화 가치 역시 추가 약세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고용지표 악화를 경기침체 시그널로 확대 해석할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기가 바닥을 딛고 회복국면으로 진입하기 직전,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한 수준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다만 고용지표 악화로 금리인상 시점을 예단하기는 어려워졌다"며 "6월 금리인상은 물건너 간 가운데 경기지표 개선 강도에 따라 7월 또는 9월이 될지, 혹은 그 이후가 될 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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