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w&Biz] FT가 뽑은 '가장 혁신적인 한국 로펌' 올해도 율촌

입력 2016-06-07 18:17   수정 2016-06-08 05:28

3개 분야 평가…2년째 수상
김앤장·세종·태평양이 뒤이어



[ 김병일 기자 ] 법무법인 율촌(대표 우창록)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한 ‘가장 혁신적인(innovative) 한국 로펌’상을 받았다.

율촌은 7일 “FT의 혁신변호사 평가에서 종합 점수 131점을 얻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로펌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체로는 율촌이 4위, 김앤장 5위, 세종 7위, 태평양은 14위를 기록했다. 아태지역 1~3위는 인도·호주·중국 로펌에 돌아갔다. 세계적으로는 허버트스미스프리힐스를 비롯한 영국 로펌이 1~3위를 휩쓸었다.

FT는 2014년부터 아태지역 로펌을 대상으로 기업법, 금융법, 로펌경영혁신 등 3개 부문을 평가해 시상해왔다. 아태지역 72개 로펌과 82개 사내변호사 팀에서 총 460건의 서류를 받은 뒤 이를 기초로 변호사·고객·전문가 320명을 인터뷰하고 설문조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매출이나 조직 규모로 로펌의 순위를 매기는 관행에서 벗어나 고객 서비스와 법률산업 혁신에 초점을 둔 평가 방식이다.

율촌은 특히 ‘로펌 경영혁신’ 부문에서 아태지역 2위를 차지杉? FT는 “여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체 연구소를 활용해 기업의 경영환경을 이해하고 비즈니스 이슈와 해결책을 모색하려 노력하는 한편 창조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체계적인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 등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율촌은 하태형 전 현대경제연구원장을 소장으로 영입해 ‘미래와 법연구소’를 설립했다. 조세, 금융, 공정거래 등 그룹별로 연구센터를 따로 마련해 연구소와 시너지를 내도록 했다. 율촌 관계자는 “연구소와 연구센터는 기업·공공기관 등이 어떤 법적 자문·송무 수요가 있을지를 선제적으로 연구해 새로운 법무시장을 개척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finance)분야에서는 산업은행의 ‘볼커룰 컴플라이언스 프로젝트’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율촌은 한국 법무법인 중 최초로 대형은행 및 그 계열회사가 수행하는 다양한 금융상품 거래와 펀드 투자 업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볼커룰 합치 또는 위반 여부를 미국 로펌과 함께 분석했다.

사회적 책임 부분에서는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의 능력있는 젊은 인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율촌 신흥지역 연구센터)이 지속적으로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50% 이상 상승할 新유망주 + 급등주 비밀패턴 공개 /3일 무료체험/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