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징어는 어획량이 예년에 비해 늘어 전년보다 오징어 시세가 저렴하게 형성된 것으로 이마트는 분석했다.
강원도와 경상도 주요 포구의 5월 25일부터 6월3일까지 오징어 물량은 14만 박스(박스당 20마리 기준)로, 지난해 금어기 해제 후 열흘간 물량(7만 박스)보다 2배 가량 늘었다.
이에 평균 시세가 1박스당 2만950원으로, 작년(3만1100원)보다 41.8% 가량 내렸다고 전했다.
이홍덕 이마트 수산팀장은 "2014년부터 오징어에도 금어기가 시행되면서, 올해는 오징어 풍어가 예상된다"며 "5월부터 동해안 오징어 산지를 방문해 물량을 준비했고 대규모 매입을 통해 전년보다 저렴한 가격에 햇오징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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