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함께 멀리' 가는 지속가능발전 도모"

아모레퍼시픽그룹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5년 지속가능 경영활동을 담은 보고서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자체 지속가능경영의 4대 전략 방향인 '고객', '환경', '임직원과 파트너', '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우선 고객·환경·사회 친화적인 3가지 기준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총 681개에 달하는 지속가능제품을 꾸준히 개발한 점을 들었다.

또한 2020년 달성 목표로 세운 '2010년 대비 매출 기준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 30% 감축' 사항을 2014년 조기 달성하는 등 기후 변화 완화를 위한 전략을 실행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92개의 감축 활동을 전개, 총 329tCO2의 온실가스 감축 및 9억60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아울러 수평적 조직 문화와 지속가능한 성과 도모를 위해 신 인사제도를 도입했고, '상생협력포탈' 시스템을 새롭게 개편하는 등 협력사와 동반성장 로드맵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메이㈍?유어 라이프 캠페인', '핑크리본캠페인' 등을 꾸준히 실행한 점도 강조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발간사에서 "기업 시민의 일원으로서 사회와의 공존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심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할 것"이라며 "'혼자 빨리'가 아닌 '함께 멀리' 가는 동행의 길을 통해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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