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동탄신도시 힐스테이트에 스마트홈 첫 공급

올해 12개 힐스테이트 분양 단지에 스마트홈 추가 공급


SK텔레콤은 현대건설과 함께 이달 분양 예정인 동탄신도시 힐스테이트 아파트 1479세대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2월 스마트홈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실제 분양단지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오는 10일 경기도 화성 동탄면에서 문여는 모델하우스에 스마트홈 별도 부스를 설치하고 서비스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올해 총 12개의 힐스테이트 분양 단지 1만2000 세대에도 스마트홈 서비스를 추가 공급키로 확정했다.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자들은 입주 시 제공되는 조명 난방 등 빌트인(붙박이) 기기들은 물론 직접 구입한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스마트홈 연동 가전제품들을 하나의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에 적용되는 스마트홈 서비스는 아파트 공공시설과 연동되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입주자들은 스마트홈 앱을 통해 주차가능 위치나 내 차 위치 정보 등을 받을 수 있고, 엘리베이터를 자동 호출할 수 있다. 부모나 독거노인을 보호할 수 있는 실버케어 서비스, 부재중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는 홈시큐리티 기능, 조명과 난방의 자동 온·오프 기능도 제공된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본부장은 "스마트홈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아파트 분양 단지에 적용하는 사례"라며 "현대건설과 함께 오랜 시간 고민해 국내 아파트 입주 고객들이 필요한 기능들을 엄선해 반영했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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