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정다빈, 상큼 비주얼에 털털 입담 과시..예능감 ‘폭발’

입력 2016-06-08 17:41  

해피투게더 정다빈 (사진=KBS)

‘해피투게더’ 정다빈이 엄현경에게 선전포고를 날린다.

오는 9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여신 선수권대회 특집’으로 꾸며져 자타공인 매력녀 5인방 정다빈-이영진-홍윤화-전소민-고원희가 출연해 ‘예능 여신’으로 거듭나기 위해 숨겨왔던 예능감을 모조리 폭발시킬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는 지난 2003년 아이스크림 CF를 통해 화려하게 데뷔한 이래, 마의 16세를 거뜬하게 넘기며 차세대 ‘아역 여신’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역 배우 정다빈이 출연했다.

예능에 첫 출연인 정다빈은 이날 시작부터 다부진 각오를 드러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 “이 기회로 현경 언니 자리를 노리고 있다”며 MC 엄현경을 향해 선전포고를 날린 것. 이어 정다빈은 뻣뻣 웨이브를 기반으로 ‘해투 춤신춤왕’ 자리에 오른 엄현경의 댄스를 견제해 “춤 연습을 하고 왔다”며 의지를 불태워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정다빈은 인형 같이 상큼한 비주얼과는 정 반대로 털털 그 이상의 입담을 뽐내 현장 모두를 경악케 했다. 바로 심금을 울리는 눈물 연기의 비결이 다름아닌 ‘똥’이라고 밝힌 것. 정다빈은 “어릴 때부터 변비가 있었다. 그래서 똥 못 싸는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난다”고 털어 놓은 데 이어 “제가 똥을 좋아한다. 똥 얘기도 좋아한다”며 천진난만한 웃음을 터뜨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정다빈은 “모태솔로다. 좋아하던 친구에게 고백을 했는데 대답이 없더라”며 풋풋한 연애사(?)까지 숨김없이 털어놓는 등 깜찍한 외모에 솔직한 매력까지 더하며 최연소 ‘예능 여신’에 등극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첫 예능 출연부터 잠재되어 있던 예능감을 모조리 끄집어낸 정다빈의 활약상이 담길 ‘여신 선수권대회 특집’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정다빈이 출연하는 ‘해피투게더’는 오는 9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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