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세계 최대 항공엔진 테스트시설 문 열었다

입력 2016-06-08 17:55  

[ 김순신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엔진 테스트시설이 국내에 들어섰다.

대한항공과 항공엔진 제작업체 프랫앤드휘트니의 합작법인 아이에이티는 8일 인천 운북동에서 ‘인천 항공엔진정비센터’ 1단계 사업인 항공엔진테스트시설(ETC) 완공식을 열었다. 아이에이티는 항공기 엔진을 분해·조립하거나 부품 수리, 성능 시험 등 엔진 관련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엔진 전문 수리업체다.

아이에이티가 제작한 ETC의 테스트 셀은 세계 최대 크기(가로 14m×세로 14m)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ETC를 확보함에 따라 지금까지 국내에서 할 수 없던 초대형 엔진 테스트가 가능해졌다”며 “수년 안에 항공엔진정비센터 2단계 사업이 완공되면 종합적인 항공기 엔진 정비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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