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6.77포인트(0.37%) 상승한 18,005.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99포인트(0.33%) 오른 2119.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89포인트(0.26%) 높은 4974.64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인 18,0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뉴욕 증시는 상승 출발한 후 장 내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뉴욕 유가가 전일 50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강세 흐름을 이어간 것도 지수 상승 요인이 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과 헬스케어업종, 산업업종, 소재업종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에너지업종과 통신업종은 소폭 하락했다. 다만 업종별 등락 폭은 1% 미만에 그쳤다.
종목별로는 광산업체인 프리포트맥모란과 금광 채굴 업체인 뉴몬트 주가는 각각 3.0%와 1.2% 상승했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회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대만 D램 제조업체인 이노테라 메모리즈 합병을 연기한다고 소식에 1.37% 상승세를 보였다. 이노테라의 지분 33%를 보유 중인 마이크론은 지난해 12월 이노테라의 잔여지분 67%를 41억 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 노동부는 미국의 지난 4월 채용공고가 11만8000명 늘어난 579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567만명)를 웃돈 수준이다.
4월 고용률은 전월 3.7%에서 3.5%로 하락했다. 이직률 역시 전월의 2.1%보다 0.1%포인트 낮은 2%를 기록했다.
전날 50달러를 넘어선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등 세계 원유 공급감소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87센트(1.7%) 상승한 51.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51달러를 넘어 장을 마감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유가는 나이지리아와 미국 원유 생산 감소, 중국 수요 증가세가 나타난 가운데 미국 원유재고까지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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