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진출하는 것은 삼성·LG와 경쟁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더 만족스러운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단순히 시장 점유율을 높이거나 수익성을 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동밍주 거리그룹 최고경영자(CEO)는 9일 이지웰페어가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2016년 거리코리아 론칭쇼 및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삼성·LG와 공동으로 발전하기를 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을 통해 소비자들이 건강한 소비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거리는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거리그룹은 에어컨 생산·판매 부문에서 세계 1위 기업으로 지난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글로벌 기업 순위에서 385위를 기록했다. 매출의 5%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할 만큼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난 10여년 간 국내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에어컨을 공급해왔던 거리는 자체 브랜드로 한국 시장에 공략하게 된다. 거리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주력을 내놓은 에어컨은 가정용 벽걸이 에어컨 비올라(Viola)다.
이지웰페어는 거리 브랜드의 한국 독점 파트너사(에이전트)로, 자체 운영중인 복지포털과 가전제품 전문 대리점 등을 통해 거리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는 "국내 가전 시장의 스마트화, 고급화의 추세에 따라 거리의 친환경 프리미엄급 가전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공급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재 이지웰페어는 거리그룹이 중국 내 출시한 휴대폰·전기차와 관련해서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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