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국회부의장 (국민의당) "일하는 국회 만드는데 앞장설 것"

입력 2016-06-09 18:45  

[ 임현우 기자 ] 박주선 신임 국회부의장(광주 동남·4선·사진)은 “3당 체제에서 경륜과 논리로 다른 당을 설득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국민의당의 존재감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9일 의원총회에서 조배숙 의원(전북 익산을·4선)과의 경선에서 이겼다.

정치권에서는 박 부의장이 국회의장단에서도 ‘캐스팅보트’로서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친노(친노무현) 패권주의’를 비판하며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박 부의장은 “야권통합론을 앞세운 ‘국민의당 흔들기’가 또 시작될 것”이라며 “당을 굳건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당 정책 과제인 소선거구제 개편, 결선투표제 도입 등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법조인 출신의 호남 중진인 박 부의장은 정치 입문 뒤 여러 위기를 맞고도 부활해 ‘불사조’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옷로비 사건, 나라종금 사건, 현대건설 비자금 사건에 연루돼 ‘세 번 구속, 세 번 무죄’ 기록을 세웠다.

전남 보성 출신으로 광주고를 나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영국 케임브리지肉【?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법시험 16회 출신으로 대검 수사기획관을 지낸 뒤 정치권에 입문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지냈고,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