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에 대해 몰리터 감독이 이를 평가했다.
9일(한국 시각) 박병호는 미국 미네소타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박병호는 팀이 4-5로 뒤진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첸웨인의 87마일(140km)짜리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몰리터 감독은 경기 후 이어진 FOX스포츠 노스와의 인터뷰에서 “중반 위기가 있었지만 세 명의 타자들이 좋은 활약을 했다. 박병호가 중요한 홈런(big homer)을 쳤다”라며 박병호의 홈런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플루프와 도지어도 중요한 안타(big hit)를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미네소타는 7-5로 승리를 거뒀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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