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22세 여배우의 쿨한 열애 고백…고원희 "이하율과 연애, 직접 말하는 이유는…"

입력 2016-06-10 09:51   수정 2016-06-10 09:52


배우 고원희가 동료 이하율과의 열애를 공개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다.

방송에서 고원희는 "공식석상에서는 처음으로 밝힌다"라면서 "이하율과 교제한지 8개월 됐다. 소속사에 직접 말하겠다고 했고, 부모님께서도 연애 사실을 공개하라고 권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이하율과 고원희는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바 있지만 "친한 오빠동생사이"로 일축해왔다. 고원희는 스스로 관계에 대해 대중에 설명하기 위해 기회를 기다렸고, '해피투게더'가 고백의 장이 된 셈. 고원희는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까지도 이 사실을 숨겨, 녹화 당시 MC들마저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종영한 KBS 2TV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 인연을 맺었다. 고원희는 1994년생으로 올해 만 22세, 남자친구 이하율은 1987년생으로 올해 만 29세다.

열애 사실이 전파를 탄 뒤 두 사람의 SNS의 게시물들이 초미의 관심을 사고 있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같은 날 한강에서 촬영한 사진을 두고 데이트 중이었다고 결론내린 상태다. 뿐만아니라 두 사람의 SNS에는 애정을 과시하는 사진들도 틈틈이 게재돼 있다.

고원희는 2011년 '우리들체어' CF를 통해 데뷔, 드라마 '궁중잔혹사', '왕의얼굴', 예능 'SNL코리아', 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 '경성학교' 등에 출연했다. 이하율은 2011년 드라마 '심야병원'으로 연기를 시작해 '빠담빠담', '엔젤아이즈' 등에 얼굴을 비춰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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