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몽골 황폐지에 희망의 푸른 싹 키웠다

입력 2016-06-10 10:03  

산림청은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10일 발표했다.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몽골 황폐지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3000ha에 나무를 심는 사업이다.

미세먼지를 포함한 황사 피해와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한 조림·양묘·기술 전수 등을 통해 척박한 몽골 땅을 녹색 숲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이 사업은 2006년 한·몽 정상합의 이후 양국 정부 간 황사 및 사막화 방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추진돼 왔다.

대상 지역은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룬 지역과 10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고비 사막 달란자드가드, 바양작 지역이다.

몽골지역에 식재되고 있는 수종은 사막에서 잘 견디는 비술나무, 위성류, 싹사울 등으로 올해도 600ha에 대한 조림이 진행 중이다.

산림청은 심은 나무를 잘 관리하기 위해 현재까지 약 200명의 몽골 공무원 등을 초청해 조림과 조림지 관리 능력배양 훈련을 전수했다.

또 몽골 현지에 교육센터를 건립해 약 5000명의 지역 주민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조림에 대한 중요성을 교육시榴?

조림지 병해충 피해 발생 시 국내 전문가를 파견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관련 기술을 전수하고 있으며 양국 간 관련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몽골 정부가 2010년부터 식목일을 제정해 전 국민 나무심기를 독려하고 있을 정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2012년 사막화방지 법령 제정과 산림관련 정부조직 확대, 100만 그루 나무심기 캠페인 등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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