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이지현, 남편 때문에 이석증 앓았다...“남편은 중간 없이 1등만 있더라”

입력 2016-06-11 09:10  

이혼소송 이지현 (사진=DB)


이혼소송 중인 이지현이 이석증을 앓았던 사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쥬얼리 출신 이지현의 이혼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 법무법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지현 씨는 그동안 충분히 심사숙고한 결과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 결혼 3년 만에 이혼조정 신청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지현은 최근 이혼 조정과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수원지법에서 이혼 소송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지현이 방송에서 남편을 언급한 발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앞서 이지현은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골프장에서 남편을 만나 친분을 쌓다가 결혼하게 됐다. 3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이었다. 너무 일찍 결혼하는 바람에 신혼 초기에는 남편이 굉장히 낯설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남편 때문에 이석증이 생겼다. 원인은 스트레스다. 남편은 뭐든지 중간은 없고 1등만 있다. 술도 1등, 늦게 들어오는 것도 1등. 우리 남편은 뭐든 1등이다"고 결혼생활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이지현이 앓고 있는 이석증은 양성자세현훈이라고 불리는 질병으로 이석 기관에 있는 이석이 제 위치를 이탈해 평행반을 통해 반고리관까지 떨어져 나와 발생하는 질병이다.

이석증 증상으로는 어지러움, 구토, 식은땀을 동반하며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외부 충격, 스트레스, 불안감, 약물의 부작용 등으로 인해 귓속 반고리관이라는 구조물 내부에 이석이라는 물질이 흘러 다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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