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 (사진=UEFA EURO 페이스북)](http://img.hankyung.com/photo/201606/20160612104651_575cbf0bd1b95_1.jpg)
잉글랜드-러시아의 유로2016 맞대결을 앞두고 벌어진 양 팀 팬들의 폭력사태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이어졌다.
12일(한국시각) AP 통신은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잉글랜드-러시아의 유로2016(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 종료 휘슬이 울린 후 관중석에 있던 다수의 러시아 팬이 옆에 있던 잉글랜드 응원단 쪽으로 침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안전요원들이 쳐놓은 선을 뚫고 잉글랜드 관중석 쪽으로 들어간 러시아 팬들은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했고 깜짝 놀라 도망치는 잉글랜드 팬들을 뒤쫓았다. 러시아 팬들은 관중석에 걸려있던 잉글랜드 국기를 빼앗기도. 이에 수많은 안전요원이 사태 진정을 위해 투입됐고 잉글랜드 팬이 먼저 경기장을 떠날 때까지 러시아 팬을 경기장에 머물도록 했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마르세유 경찰 당국은 이날 경기 후 벌어진 폭력사태로 최소 3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4명은 중상을 입었고, 진압에 나선 경찰관 가운데 3명도 중대하지 않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세유에서는 劉紡5恙?러시아 팬 등이 양 팀 경기 전부터 사흘 연속으로 무력충돌을 일으켰고 경찰이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쏴 사태를 진압했다. 양 팀 경기가 시작되자 폭력사태는 진정되는 듯했으나 경기 종료와 함께 다시 이어진 것이다.
한편 유럽축구연맹(UEFA)은 마르세유에서의 폭력사태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특히 러시아팬들이 경기장 안에서 난동을 피운 만큼 러시아에 대해 더욱 무거운 징계가 예상된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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