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과 점심' 40억여원에 낙찰…역대 최고가와 동일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85)과의 점심식사가 한화 40억여원에 낙찰됐다. 역대 최고가와 같은 수준이다.

이베이에서 진행한 '버핏과의 점심' 경매는 10일(현지시간) 345만6789 달러(약 40억3000만원)를 써낸 입찰자에게 낙찰됐다고 AP통신 등은 보도했다. 이는 2012년 나온 역대 최고 낙찰가와 같은 액수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낙찰자는 버핏과 점심을 함께하면서 다음 투자처에 대한 질문만을 제외하고 모든 질문을 할 수 있다.

점심 장소는 통상 뉴욕의 스테이크 전문 식당인 '스미스 앤 월런스키'에서 이뤄진다. 다만 낙찰자가 익명을 유지하길 바라면 장소를 변경할 수 있다.

이번 경매 점심 수익은 전액 샌프란시스코 빈민구제단체인 클라이드 재단에 기부된다. 버핏은 1999년부터 매년 자신과의 점심을 경매에 내놓고 낙찰액을 글라이드에 기부해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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