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록 연구원은 "한솔신텍의 주력 제품인 순환유동층(CFBC) 보일러는 질소산화물 및 황산화물 발생을 억제한다"며 "이 두 물질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정부는 미세먼지 대책으로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의 삭감 목표를 제시했다"며 "한솔신텍의 CFBC 보일러가 친환경 설비인 만큼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솔신텍의 실적 개선세 또한 주목할 요소다. 높은 수주잔고와 함께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 개선)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한솔신텍은 지난 1분기 말 기준 2912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2012년 이후 최대치"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0.0% 증가한 200억원, 매출은 67.9% 늘어난 2200억원이 될 것"이라며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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