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희가 돌아왔다’ 진지희, 트러블 메이커에서 ‘러블리 옥희’로 변신

입력 2016-06-14 09:25  

백희가 돌아왔다 진지희 (사진=방송캡처)

‘백희가 돌아왔다’ 진지희가 트러블 메이커에서 달라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에서 화려한 과거를 자랑하는 엄마 ‘양백희(강예원 분)’를 뛰어넘는 파격 발랄 여고생 ‘신옥희’ 역을 맡아 거침 없는 말과 행동을 일삼았던 진지희가, 엄마의 과거를 알게 된 후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날 옥희는 ‘베키파’의 주인공이 바로 엄마 양백희였다는 것과, 백희가 자신을 위해 꿈도 학업도 포기하고 살아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백희의 과거를 통해 새삼 엄마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된 옥희는, 아빠 후보 3인에게 “아저씨들이 신나게 한창 때를 누릴 동안 울 엄만 배불러서 고등학교도 못 가고 꿈도 접고 나 키웠어요.”, “키워야 아빠지! 내 아빠 아무도 안 시켜 줄 거야!”라며 이제 아빠를 찾지 않겠다고 선언, 그 동안과는 다른 철든 옥희의 모습으로 아빠 후보 3인을 당황케 했다.

특히 크고 작은 반항을 일삼으며 섬월도의 트러블 메이커로 불??옥희가 앞으로는 본인이 엄마 백희의 삶을 책임지겠다 선언하는 등, 거친 말투 속 엄마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행동들이 사랑스럽게 그려지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미소짓게 만들었다.

물오른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는 평을 받으며 첫 방송 직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진지희는 연기는 물론 한층 여성스러워진 외모로 섬월도의 마스코트이자 아빠 후보 3인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러블리 옥희’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진지희가 출연 중인 ‘백희가 돌아왔다’ 4회는 금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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