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이 대만에서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지난 3일 저녁 타이페이 ‘ATT 쇼박스’에서 배우 이준이 첫 대만 단독 팬미팅을 진행, 대만 현지 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약 800명의 팬들이 함께했다.
이날 이준은 마이클 잭슨의 ‘Love Never Felt So Good’에 맞춰 댄스를 선보이고, 최근 종영한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 속 명장면들을 팬들과 재연하는 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준은 행사 중 기회가 닿을 때 마다 객석으로 뛰어들며 팬들과의 거리를 좁혀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대만 팬들은 이준을 위해 사전에 준비한 영상 ‘JOON SEE YOU’로 이준의 마음에 보답했다. 3시간 이상 이어진 공연을 마치고 이준은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일일이 안아주고 사진을 찍으며 마지막까지 남다른 팬사랑을 인증하기도.
특히 이준은 행사 전날 깜짝 이벤트로 10명의 대만 팬에게 직접 전화해 “잘 자고 내일 보자”고 인사를 건네 현지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준의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쉴 틈 없었던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지친 내색 없이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에 현지 매체와 팬들이 크게 감동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이준은 팬미팅 전 대만의 대표 예능 GTV ‘오락백분백’에도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준을 위해 녹화일까지 변경하며 열정적으로 그를 섭외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이준은 MTV를 비롯한 대만 내 주요 매체 인터뷰에 응하며 대만에서 처음으로 팬들을 만나게 된 소감과 현재 근황 등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이준은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 종영 후 현재 영화 ‘키 오브 라이프(가제)’와 ‘서울역’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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