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의-조수향-권나라 ‘소녀의 세계’, 주인공 확정 짓고 ‘크랭크인’

입력 2016-06-14 14:03  

소녀의 세계 (사진=빅오픽쳐스)


노정의-조수향-권나라 주연의 ‘소녀의 세계’가 크랭크인했다.

14일 여고생들의 첫사랑에 대한 떨림과 아련함을 담아낼 하이틴 로맨스 영화 ‘소녀의 세계’(가제)가 노정의, 조수향, 권나라 세 명의 여주인공을 확정 짓고 지난 9일 크랭크인에 들어갔다.

지난 9일 첫 촬영을 시작한 ‘소녀의 세계’는 2015년 제5회 KT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 장편 시나리오 상을 받은 안정민 감독의 ‘한여름 밤의 꿈’을 시나리오로 제작되는 하이틴 로맨스 영화.

세 명의 여자 고등학생이 운명적인 만남과 끌림으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 ‘소녀의 세계’는 영화 속 주인공인 봉선화(노정의 분), 정수연(조수향 분), 이하남(권나라 분)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크랭크인 한 것.

영화 속 고등학교 1학년으로 등장하는 주인공 봉선화 역에는 ‘더 폰’, ‘탐정 홍길동’ 등에서 열연한 배우 노정의 양이 캐스팅 되어 첫사랑에 빠져드는 꿈 많은 소녀 역할을 펼칠 예정이다.

주인공 선화의 연극반 선배인 고3 정수연 역할에는 드라마 ‘후아유 - 학교2015’ 및 영화 ‘검은 사제들’, ‘사돈의 팔촌’ 등에서 활약한 배우 조수향이 섬세하면서도 우수에 찬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나라’로 활동 중인 권나라 양은 영화 속 주인공 선화의 마음을 사로잡는 로미오 ‘이하남’ 역할로 등장하여 첫 영화주연으로서 열연을 펼친다.

한편 ‘소녀의 세계’는 6월 한 달 동안 총 20회차의 프로덕션을 거쳐 7월초 크랭크업을 목표로 촬영을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소녀의 세계’는 프로덕션 및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2016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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