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 시범 운영 기간 35일 동안 60만명 방문

입력 2016-06-16 11:27  

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 (사진=방송캡처)


상하이에 디즈니랜드가 개장했다.

16일 세계 여섯 번째이자 중국 본토 첫 디즈니랜드인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정식 개장한다.

월트디즈니가 43%, 상하이시 소유 션디그룹이 57%의 지분을 가진 합작 형태로 건설된 이 테마파크는 건설비로 55억 달러(약 6조400억원)가 들었고 면적(4㎢)으로는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디즈니 주력 테마파크인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랜드의 연간 방문객이 1930만명(2014년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상하이 디즈니 랜드 연 방문객 수는 5000만명을 돌파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

로버트 아이거 월트디즈니 CEO는 정식 개장 전날인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35일 동안 시범 운영 기간에 60만명이 방문하는 등 중국시장의 놀라운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이거 CEO는 “우리는 중국 시장에 접근하기 위해 여러가지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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