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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가 NH투자증권에 뺏길 뻔한 폴라리스쉬핑 상장 주관을 되찾아 왔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폴라리스쉬핑에 대한 프리 IPO(상장 전 구주주 지분 매각) 작업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조만간 상장 주관사 계약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폴라에너지앤마린이 보유 중인 폴라리스쉬핑 지분 7.55%(10만3000주)가 매각 대상이다. 지분 가치는 약 750억원으로 추산된다.
미래에셋대우는 2012년에 3년 기한으로 폴라리스쉬핑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말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NH투자증권이 끼어들었다. NH투자증권은 폴라리스쉬핑에 프리 IPO를 해줄 것을 약속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했으나 성사시키지 못했다. NH프라이빗에쿼티(NH PE)가 지분 상당 규모를 인수하려다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프리 IPO와 상장 업무는 미래에셋대우가 다시 맡게 됐다. 폴라리스쉬핑은 견고한 실적을 내면서 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7719억원, 영업이익 117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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