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가 일본에서 데뷔 2년만에 오리콘 왕좌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밤 일본 오리콘차트 차트에 따르면 같은 날 정식 발매된 비투비의 현지 5번째 싱글 ‘L.U.V’가 6만 2천여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 실 판매량은 약 10만장에 육박한다.
이어 일본 최대 레코드샵인 타워레코드 차트에서도 초강력 ‘비투비 파워’가 입증된 셈. 비투비 새 싱글 ‘L.U.V’가 쟁쟁한 현지 아티스트들을 꺾고 타워레코드 전점포 세일즈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로써 비투비는 컴백 직후 오리콘과 타워레코드 정상을 동시 접수, 단숨에 2관왕을 차지하며 일본 한류의 새로운 최강자로 현지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게 된 상황이다.
비투비의 ‘L.U.V’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 속 일곱 멤버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음이 강렬함을 더하는 정통 발라드 넘버. 모든 두려움을 뒤로한 채 사랑하는 이를 지키겠다는 벅찬 가사와 고난도 창법의 드라마틱한 곡 전개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비투비의 서정적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비투비는 앞서 지난 2014년 11월 데뷔싱글 ‘와우(WOW)’을 발표, 일본 전역에서 라이브 공연을 중심으로 한 활동을 펼치며 꾸준히 팬들과 만나왔다.
이후 탄탄한 실력을 기반으로 현지 내 두터운 팬덤 확보에 성공한 비투비는 일본 데뷔 2년 차 만에 비로소 오리콘차트 정상 등극에 성공, ‘차세대 한류 루키’ 다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무엇보다 2015년을 기점으로 비투비가 국내 음원차트 및 음악방송 1위를 휩쓸며 데뷔 4년만 ‘정상급 아이돌’로 비상한 바 한-일 정상을 모두 거머쥔 비투비의 이번 성과가 더욱 큰 감동을 선사하기도 한다.
이에 비투비 이민혁은 16일 새벽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전부 멜로디(팬클럽) 덕분입니다. 고마워요 멜로디!”라고 팬들에게 애틋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비투비는 현재 일본에 체류하며 일본 5번째 싱글 ‘L.U.V’의 현지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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