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의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의혹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왕주현 사무부총장이 16일 오전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당직자를 소환해 조사한 것은 왕 부총장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한 왕 부총장은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자정이 돼서야 청사를 나섰다. 조사를 마치고 초췌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선 왕 부총장은 "성실하게 조사 받았으며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리베이트 논란이 계속되는데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특별히 리베이트에 대해서는 조사받은 바가 없다"고 답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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