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비 리베이트 의혹' 국민의당, 지지율 하락…총선 후 최저치

입력 2016-06-17 11:19   수정 2016-06-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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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에 휩싸인 국민의당에 대한 여론 지지도가 지난 4·13 총선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17일 밝혔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성인남녀 1천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3.1%p)에 따르면 국민의당 지지도는 15%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갤럽은 "국민의당 지지도는 총선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평균 20%를 유지해 왔으나, 이번 주에는 총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32%,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 오른 25%를 기록하며 각각 1,2위 자리를 지켰다.

국민의당 지지도는 총선 직후인 지난 4월 19~21일 25%를 기록, 24%의 더민주를 앞질렀으나 이후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광주·전라 지역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34%를 기록했지만, 더민주가 무려 10%포인트 급등하며 두 당이 동률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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