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원이 ‘뒷담화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 했다.
17일 필라테스 강사 겸 방송인 양정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양정원입니다. 어제 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 생방녹화 중 잇몸 관련 질문 후 제작진과 대화 나누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전효성씨에 대한 말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질문 선택지에 전효성씨가 들어 있었기 때문에 언급하게 되었고 전혀 비난의 뜻은 아니었는데 말을 잘못 하여 오해를 하시게 해 드렸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며 공식 사과 했다.
양정원은 “최근 들어 저는 댓글 등을 통해 많은 잇몸 지적을 받았고 그게 콤플렉스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그래서 수술을 심각하게 생각하던 중이었기에 그런 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저 예뻐지고 싶은 마음 뿐 전효성 씨나 그 어떤 분에 대한 비난의 뜻은 전혀 없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정원은 “저는 8년간 방송, 모델 활동을 해 왔지만 제 자신이 공인이라고는 아직 생각하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에 맞는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했고 너무나도 큰 후회와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라며 “카메라가 돌아갈 때 뿐만 아니라 그 어떤 상황에서도 여러 번 생각하고 말을 해서 저를 지지해 주시는 분 뿐만 아니라 다른 분을 지지하시는 분들께도 불쾌함을 느끼지 않으시도록 행동해야 함을 깨달았고 막심한 후회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양정원은 “저의 미성숙한 언행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라며 “다시는 이런 오해나 불편함을 느끼게 해 드리지 않도록 모든 주의를 다 하겠습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양정원은 지난 16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라이브 방송에 출연, 노래가 나가는 사이 앞서 이야기를 나누던 잇몸과 관련해 이야기 하다가 전효성을 언급했다. 이어 잇몸 수술에 대해 이야기하던 양정원은 목소리가 생중계된 사실을 깨닫고 놀랐고 이 장면이 뒷담화 논란으로 번졌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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