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형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장이 ‘인공지능의 이해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은 17일 부산은행 본점(부산 문현금융단지내 소재) 대강당에서 부산은행과 각 계열사 임원 및 부실점장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NK금융그룹 리더스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특별강연회는 BNK금융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통해 향후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연회에서 이광형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장은 ‘인공지능의 이해와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회에서 이 원장은 인공지능의 발전단계를 △단순 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감성 인공지능 △자아 인공지능 △조직화 인공지능으로 구분했다. 이 원장은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기 위한 조건으로 ‘자아’(자기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고 자신을 보호하려는 의식)와 ‘조직’을 제시”하면서, “로봇은 인간처럼 허구(보지 않고 듣지 않는 것)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허구를 통한 조직화가 어려우며, 조직화 되지 않은 로봇은 인간을 지 完?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원장은 “인공지능 시대의 사회가 도래하면 단순전문직은 없어지고 복잡하고 다양한 일만 유지되면서 전반적으로 많은 직업이 줄어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실업률 상승, 양극화 심화 등 각종 사회불안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직업공유, 로봇세 도입 등 새로운 사회규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원장은 “인공지능 시대에는 현재의 계산, 암기 등의 교육은 무용지물이며 인공지능과 차별화를 위해 창의, 협동, 감성 등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강연회는 인공지능과 이를 활용한 사회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개최해 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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