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2A군 물질로 분류
커피는 3군으로 하향조정
'무조건 암 유발' 의미 아냐
지나치게 겁 먹을 필요 없어
[ 조미현 기자 ]
![](http://img.hankyung.com/photo/201606/2016061722121_AA.11780070.1.jpg)
오진경 국립암센터 암예방사업과장은 “커피가 간암과 자궁내막암에 대해서는 오히려 위험을 줄인다는 역학 연구 결과도 있다”며 “암을 유발한다는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http://img.hankyung.com/photo/201606/2016061722121_AA.11854865.1.jpg)
2군은 2A군(발암 추정 물질), 2B군(발암 가능 물질)으로 각각 나눕니다. 2A군에는 디젤엔진 배출물과 붉은 고기 등이, 2B군에는 납 휘발유 등이 포함됩니다. 3군(발암성 미분류 물질)에는 멜라민 등이, 4군(비발암성 추정 물질)에는 화학섬유 합성 원료인 카프로락탐 등이 속해 있습니다.
WHO IARC는 이번에 뜨거운 음료를 2A군으로 분류했는데요. 65도 이상 뜨거운 음료를 마시면 식도암 위험이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뜨거운 음료를 마시면 열에 의해 입속과 후두 식도 등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발암물질 분류에 대해 WHO는 “(1군으로 분류된다고 해서) 똑같이 위험한 것은 아니다”며 “암의 원인 물질로서 과학적 증거가 확고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특정할 수 있다는 것이지, 이들 물질이 무조건 암을 유발한다는 것은 아니라는 얘깁니다. 지나치게 겁을 먹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급등주 싹쓸이! 인공지능 로봇이 추천하는 6월 상승 1순위는?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