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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 또 다시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0-1로 뒤진 8회초 2사 1, 3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이틀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이 상대한 타자는 텍사스의 4번 타자 애드리안 벨트레였다.
오승환은 벨트레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57에서 1.56으로 살짝 떨어뜨렸다.
한편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올 시즌 부상자 명단(DL)에 두 차례나 올라 이날 경기가 시즌 10번째 출전 경기인 추신수가 출루에 실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200(30타수 6안타)으로 떨어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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