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사기동대 (사진=방송캡처)](http://img.hankyung.com/photo/201606/20160619013233_576577a09e4c7_1.jpg)
‘38사기동대’ 서인국이 사기꾼 기질을 발동시켰다.
지난 18일 방송된 OCN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에서는 양정도(서인국 분)가 조세국장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정도는 국세청 직원 차재원으로 변신, 조세국장을 만나 “안녕하세요. 국세청 세원정보과 차재원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선생님, 뒷 돈받고 탈세 많이 하시죠?”라고 물었고 조세국장은 당황하며 “초면에 실례 아닌가”라고 말하자 양정도는 그간 조세국장이 탈세를 도와준 리스트를 읊었다.
이에 조세국장은 “그게 잘 아시겠지만 여기서는 비일비재한 일이다. 관례죠, 관례. 예민하게 반응 안 하셔도..”라고 급히 해명했고, 양정도는 “예민하게 반응하지마요? 어떻게 제가 예민하게 반응을 안 해요? 그 많은 돈을 혼자 다 해드셨는데 사람이 양심이 있어야죠”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양정도는 표정을 바꾸고는 “우리 다 식구잖아요. 그렇게 하는 거 관례인 거 제가 모르겠어요?”라면서 “선배님, 다른 관례도 있잖아요. 제가 국세청 2년차에요. 이제 막 자라나는 새싹인데, 새싹에 물 좀 주시라고요”라고 은밀하게 제안했다.
한편 이날 ‘38사기동대’에서는 백성일(마동석 분)이 뇌물을 거부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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