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한인 레코드숍이 피습당했다.
18일(현지시간) 한인회에 따르면 이스탄불 베이글루구에서 한인 이모씨가 운영하는 ‘벨벳인디그라운드’가 터키인 약 20명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이들은 “라마단 기간에 술을 마시다니 부끄럽지도 않느냐”고 소리지른 뒤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습격으로 주인 이 씨가 다쳤다.
이날 모임은 영국의 록밴드 ‘라디오헤드’의 새 앨범 ‘어 문 셰이프트 풀(A Moon Shaped Pool)’을 듣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마단은 이슬람교가 성월(聖月)로 지키는 기간으로, 무슬림은 매일 해가 떠 있는 동안 단식한다.
한편 라디오헤드는 공격행위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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