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첫 거래일인 13일 3.21% 급락했다. 중국 A주의 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이 불발될 것이란 관측이 확산된 데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5월 실물경기 지표들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A주의 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 불발 사실이 알려진 15일에는 1.58% 반등했다. 중국 정부가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장 개입에 나선 덕분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번주 상하이증시는 23일(현지시간) 브렉시트 찬반 여부를 묻는 영국의 국민투표가 예정돼 있어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톈신투자자문은 “투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매수를 유보할 가능성이 높아 상하이증시도 일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영국이 유럽연합에 잔류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면 상하이증시 역시 상승 흐름을 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쥐펑투자자문은 “지난주 후반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하루 거래량도 소폭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최근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추가 인하 ?대한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어 증시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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