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훈 연구원은 "펩트론은 당뇨병과 말단비대증, 파킨슨병 치료제 등 총 7종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관련 임상 진행 과정에 따라 기업가치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특히 약효지속형 플랫폼 'Smart Depot' 기술을 지닌 것 또한 주목할 요소"라며 "제조 과정 내 유발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대량생산이 가능해 원가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펩트론은 당뇨병 시장 성장에 따른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현재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약 416억불(약 48조8384억원) 규모로 적응증 중 4번째로 큰 시장이다.
신 연구원은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2020년에는 605억불(약 71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라며 "펩트론은 인슐린의 해외 1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GLP-1 유사체 계열 당뇨병 치료제와 1주일 지속형 인슐린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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