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연구원은 "하반기를 전략적인 투자 시점으로 추천한다"며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경쟁사보다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평가) 매력이 있는 한국 경쟁사에 투자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해외 대형 자동차 부품업체의 인수 가능성이 커지면서 급등했다"면서도 "불확실한 외부 이슈보다는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2분기 들어 주 고객사의 중국 신차 판매 회복으로 부진했던 중국 신차용타이어(OE)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남경 구공장의 이전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미국의 실적 개선을 확인하고 기업가치가 자연스럽게 오를 때 투자해도 늦지 않다"며 "매각 흥행 여부를 확인하고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3분기에 전략적인 접근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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