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현 연구원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직후 추가 조정 여부를 배제할 경우 반등을 노린 선제적인 투자전략을 고려해볼 수도 있지만, 브렉시트 찬성 쪽으로 결론이 날 경우 추가 급락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는 한국 시각으로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진행된다.
브렉시트 투표가 찬성으로 나올 경우 증시는 추가 급락세를 보인 후 가격회복 과정에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박 연구원은 "브렉시트에 따른 금융시장과 실물 경제로의 충격이 얼마만큼인지 불투명하다"며 "유럽 내부적으로 또 다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대두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브렉시트 결정을 앞두고 성급한 시장 대응은 위험노출이 크다"며 "불확실성 요인 해소에 대한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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