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1차분 182가구 분양…내년까지 2차분 및 아파트 분양 예정
기획부터 분양·운영까지 책임,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
[ 김하나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중심에 위치한 ‘스타레이크’ 신도시 내에서 빌라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빌라는 1차분으로 신도시 부지 남서측에 위치한 H7, H10 블록에 있다. 지상 3~4층의 182가구로 구성된다.
분양면적은 개별 필지 대지면적을 기준으로 132~ 399㎡의 총 20개 타입이다. 분양가는 최저 72만달러 부터 최고 235만 달러로 책정됐다. 다음달 4일부터 정식 계약이 진행되며, 계약금은 전체 분양대금의 20% 수준이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1차 분양에 이어 연내 2차, 내년에 3, 4차 등 18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6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빌라가 공급되는 ‘스타레이크’ 신도시는 하노이 시청으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5㎞ 지점의 ‘서호(西湖)’ 지역에 186만3000㎡ (약 56만3558평) 규모로 조성되는 신도시다. 면적만 놓고 보면 여의도 면적의 3분의 2 크기다.
스타레이크 신도시는 33개 블록으로 이뤄졌으며 6개 구역으로 나뉜다. 북측 중심부에는 정부기관 8곳이 입주 예정인 행정타운, 서북측 및 남측 중심부로는 상가, 오피스, 호텔 등이 개발될 상업타운, 남측으로는 주상복합 및 빌라, 아파트 등이 위치한 주거타운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이 100%의 지분을 소유한 베트남 THT 법인이 개발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상업 및 업무용지, 학교 및 정부기관 용지, 주거용 빌라, 아파트, 주상복합을 순차적으로 개발 및 분양할 예정이다.
2012년 최초 토지인수를 시작으로 현재 부지조성 공사가 약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분양이 진행중인 빌라단지는 이미 기초공사가 완료됐고 지상층 골조공사가 진행중이다.
총 사업비는 약 22억 달러다. 추진중인 1단계 사업비만 12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신도시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노이를 대표하는 최첨단 주거, 업무, 행정 복합도시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 대우건설은 사업지 내 위치한 상업 및 업무시설 용지를 분양중이다. 27만5000㎡ (약 8만3200평) 규모로 조성되는 상업용지는 삼성동의 코엑스나 영등포 타임스퀘어 같은 복합 문화시설 및 호텔, 초고층 오피스 빌딩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현재 부지조성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베트남은 기존에 제한적이었던 외국인의 부동산 소유와 투자에 대해, 지난해 7월 주택법 개정을 통해 자격조건이 완화됐다.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와 한국 기관투자자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는 게 대우건설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타레이크’ 신도시 사업은 정부 주도형 개발이 아닌, 민간기업인 대우건설이 베트남 정부에 제안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며 "인허가는 물론 금융조달, 시공 및 분양에 이어 운영까지 모두 자력으로 추진하는 한국형 디벨로퍼 사업의 수출모델"이라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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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나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중심에 위치한 ‘스타레이크’ 신도시 내에서 빌라를 분양한다.대우건설이 분양하는 빌라는 1차분으로 신도시 부지 남서측에 위치한 H7, H10 블록에 있다. 지상 3~4층의 182가구로 구성된다.
분양면적은 개별 필지 대지면적을 기준으로 132~ 399㎡의 총 20개 타입이다. 분양가는 최저 72만달러 부터 최고 235만 달러로 책정됐다. 다음달 4일부터 정식 계약이 진행되며, 계약금은 전체 분양대금의 20% 수준이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1차 분양에 이어 연내 2차, 내년에 3, 4차 등 18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6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빌라가 공급되는 ‘스타레이크’ 신도시는 하노이 시청으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5㎞ 지점의 ‘서호(西湖)’ 지역에 186만3000㎡ (약 56만3558평) 규모로 조성되는 신도시다. 면적만 놓고 보면 여의도 면적의 3분의 2 크기다.
스타레이크 신도시는 33개 블록으로 이뤄졌으며 6개 구역으로 나뉜다. 북측 중심부에는 정부기관 8곳이 입주 예정인 행정타운, 서북측 및 남측 중심부로는 상가, 오피스, 호텔 등이 개발될 상업타운, 남측으로는 주상복합 및 빌라, 아파트 등이 위치한 주거타운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이 100%의 지분을 소유한 베트남 THT 법인이 개발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상업 및 업무용지, 학교 및 정부기관 용지, 주거용 빌라, 아파트, 주상복합을 순차적으로 개발 및 분양할 예정이다.
2012년 최초 토지인수를 시작으로 현재 부지조성 공사가 약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분양이 진행중인 빌라단지는 이미 기초공사가 완료됐고 지상층 골조공사가 진행중이다.
총 사업비는 약 22억 달러다. 추진중인 1단계 사업비만 12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신도시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노이를 대표하는 최첨단 주거, 업무, 행정 복합도시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 대우건설은 사업지 내 위치한 상업 및 업무시설 용지를 분양중이다. 27만5000㎡ (약 8만3200평) 규모로 조성되는 상업용지는 삼성동의 코엑스나 영등포 타임스퀘어 같은 복합 문화시설 및 호텔, 초고층 오피스 빌딩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현재 부지조성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베트남은 기존에 제한적이었던 외국인의 부동산 소유와 투자에 대해, 지난해 7월 주택법 개정을 통해 자격조건이 완화됐다.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와 한국 기관투자자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는 게 대우건설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타레이크’ 신도시 사업은 정부 주도형 개발이 아닌, 민간기업인 대우건설이 베트남 정부에 제안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며 "인허가는 물론 금융조달, 시공 및 분양에 이어 운영까지 모두 자력으로 추진하는 한국형 디벨로퍼 사업의 수출모델"이라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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