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를 맞이해 사람들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절기 중 열 번째 절기인 하지는 음력으로는 5월, 양력으로는 대개 6월 22일 무렵이다. 천문학적으로는 일년 중 태양의 적위가 가장 커지는 시기이다.
이 무렵 태양은 황도상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는데, 그 위치를 하지점(夏至點)이라 한다. 북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태양의 남중고도(南中高度)가 가장 높아진다. 그러나 남반구에서는 북반구와 반대로 하지에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태양의 남중고도가 가장 낮다.
우리나라의 경우 하지의 낮 시간은 일년 중 가장 길어져 무려 14시간35분이나 된다. 특히 일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북반구의 지표면은 열을 많이 받아 이 이후로는 기온이 상승해 몹시 더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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