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美·日 벤처 초청 글로벌 포럼 개최

[ 한민수 기자 ] CJ헬스케어는 2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CJ헬스케어는 유망한 신약후보물질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와 일본에서 꾸준히 연구개발 포럼을 진행해왔다. 올해 처음으로 미국 벤처사까지 확대해 글로벌 포럼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포럼을 위해 CJ헬스케어는 수개월에 걸쳐 유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의 250여개 벤처들의 550여개 과제들을 추려 18개사를 1차 선정했다. 이후 회사별 회의를 통해 7개사를 후보로 선정했다.

선발된 7개 회사 중 3개사를 초청했으며, 업체별 발표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으로 공동개발 등 제휴 가능성을 타진했다. .

지난달 항체신약 개발을 위해 협약을 맺은 ANRT도 포럼을 통해 선정됐다. CJ헬스케어는 활발한 개방형 혁신을 통해 신약과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헬스케어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신약과제에 대해 내부 의사결정을 통해 유망기술을 선발하게 된다. 일본 및 미국의 벤처와 공동개발 등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 혁신신약을 확보, 'Great CJ Plan 2020'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CJ헬스케어는 이번 미·일 벤처사 초청 글로벌 포럼에 이어, 유럽과 미국의 선진 벤처기업을 초청해 올 9월 글로벌 포럼을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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