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의원(더민주.수원 장안)은 국회 본청에서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을 만나 수원지방합동청사를 교육원 부지에 신축 할 것을 제안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원은 행정연수원 이전을 시작으로 국세공무원 교육원, 원예특작과학원 등이 잇따라 이전하면서 지역경제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북수원 관문인 파장동 지역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의원 "20대 국회 개원과 함께 정부청사관리소와 사전 협의를 통해 수원지방합동청사 사업 검토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국가기관 지방합동화사업 중·장기계획에 포함시켜 2019년 신규사업으로 진행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이 행자부에 제안한 수원지방합동청사 계획은 중부지방국세청 등 수원 관내 16개 기관을 비롯 안양(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안산(수도권대기환경청)을 포함해 총 18개 기관을 입주대상으로 하고 있다.
중부지방국세청 등 8개 기관 504명이 우선 입주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후 건물 노후도에 따라 최대 2359명이 입주가 예상된다. 총사업비는 789억여원이며 2019년 신규사업으로 설계비 34억원을 기재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합동청사가 신축되면 파장동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는 수원시민의 편익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수원지방합동청사 조성 계획에 대해 홍윤식 행자부장관은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긍정적 검토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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