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80선 보합권 등락…신공항株 백지화에 '출렁'

입력 2016-06-22 09:19   수정 2016-06-22 09:21

[ 이민하 기자 ] 코스피지수가 1980선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이 '팔자'에 나섰지만 기관이 '사자'로 맞서는 모습이다.

22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3포인트(0.25%) 내린 1987.7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981.78에서 약보합세로 출발한 후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주요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45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11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46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방향성 없이 오락가락 하다가 196억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60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 거래는 30억원, 비차익 거래는 3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전기가스업, 은행, 운수창고, 종이목재 등이 약세인 반면 운수장비, 기계, 철강금속 등은 오름세다. 변동폭은 1%미만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상승이 많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나흘 만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NAVER SK하이닉스 기아차 등은 상승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89개, 하락 종목은 307개다.

코스닥지수도 690선 진입을 시도 중이다. 전날보다 0.91포인트(0.13%) 오른 689.4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40억원, 외국인이 30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기관은 62억원 매도 우위다.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결정에 관련주들이 급등락하고 있다.

경남 밀양 관련주인 세우글로벌과 두올건설은 가격제한폭(하한가)까지 빠졌다.

반면 전날 하락세를 보였던 가덕도 관련주는 급반등 중이다. 부산산업과 영화금속은 각각 25.49%, 14.76%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5원(0.13%) 내린 1155.05원에 거래 중이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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