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월 14억원 규모의 튜브형 LED 제품과 공장용 조명으로 추가 물량을 정기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알에프세미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남미 지역을 LED 조명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브라질은 최근 수 년간 이어진 가뭄으로 전력난이 가중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전력난 해소를 위해 에너지효율이 높은 LED조명 교체사업을 추진 중이다.
알에프세미의 AC 직결형 LED 튜브 조명은 자체 개발한 구동칩(Drive IC)이 탑재돼 일반 조명 대비 5배 긴 5만 시간 이상의 수명을 보장한다.
회사 측은 "효율적인 회로설계 및 부품 최소화와 일부 생산공정 자동화로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가격도 저렴하다"며 "글로벌 LED 조명기업들의 각축장이 된 남미 지역에서 제품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진효 알에프세미 대표는 "LED 조명의 신규시장으로 떠오른 남미 지역에서 시장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 남미를 비롯한 세계 LED 조명 시장에서 매출을 늘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에프세미는 오는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LED 전시회인 '국제 LED & OLED 엑스포 2016'에서 다양한 LED 조명을 출품·전시하고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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