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 2년째 연봉 10억 엔 넘겨 … 지난해 118억 원 받아

입력 2016-06-22 15:10   수정 2016-06-22 15:15

카를로스 곤 일본 닛산자동차 회장(62)이 2년 연속 10억 엔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닛산은 이날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곤 회장의 2015회계연도 보수가 전년 대비 3.5% 인상된 10억7000만 엔(118억원)이라고 공개했다.

곤 회장은 지난해 일본차 업계 임원 보수 중 처음으로 10억 엔을 넘긴 이후 2년 연속 10억 엔이 넘는 연봉을 기록했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르노와 닛산 회장을 겸임하는 곤 회장의 연봉이 지나치게 높다며 높은 급여를 재검토하라고 요청했다. 지난 4월 열린 르노 주총에서도 과반수 이상의 주주가 곤 회장의 연봉이 과하다며 삭감을 요구했다.

닛산은 미국 컨설팅회사 타워스왓슨의 연봉 공개 자료를 토대로 올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 CEO들이 작년보다 14% 인상된 평균 2220만 달러(약 256억원)의 연봉을 받았다고 곤 회장의 고액 연봉에 대해 해명했다.

일례로 미국 GM(제너럴모터스)의 메리 바라 CEO와 포드의 마크 필즈 CEO는 지난해 연봉이 각각 2860만 달러, 18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총 98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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