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 " 연말쯤 대선 출마 관련 발표할 수 있을 것"

입력 2016-06-22 15:55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는 22일 내년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 "나는 특정 후보의 대체재나 보완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에서 열린 취임 6주년 기자회견에서 "불펜투수론을 말한 것은 보조 타이어라는 의미가 아니라 문재인 전 대표나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후배로서의 예의를 갖춘 표현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선과 관련, '불펜투수로서 연습해서 몸을 풀고 몸을 만드는 단계'라거나 '직접 슛을 때리기 위해 뛸지 결정하겠다'라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모든 경기에는 흐름이라는 상황이 있고, 뛰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며 "팀이 몰리거나 세이브를 해야 할 상황이 갖춰지고, 뛰겠다는 의지와 대안이 만들어질 때 마음의 결정을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출마 선언 시기를 묻는 말에 "나서야 할 때가 된다면 너무 늦지도 성급하지도 않게 결론내리겠다"며 "각 정당에서 경선 절차를 발표하고 경선 후보자 참여 일정이 결정되는 연말쯤이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남경필 경기지사가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옮겨야 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발전시키자는 것은 국민의 합의된 의제" 라며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이라는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남 지사와 뜻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