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티엘에스 - PVC호스 동남아 수출 '날개'
[ 이지수 기자 ]
![](http://img.hankyung.com/photo/201606/2016062242071_AA.11881108.1.jpg)
그는 “식품 원자재 시장은 아직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질 좋은 원자재를 고르는 노하우를 대기업이 쉽게 따라올 수 없다는 것. 이 회사는 위생 관리와 생산 체계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고춧가루 제조 과정에서 생기는 미세한 철가루을 비롯해 잔류 농약과 이물질을 제거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도 수출에 도움이 되고 있다. 먹는 방송의 줄임말인 ‘먹방’이 유행하면서 태국 대만 등 동남아시아에서 고춧가루에 대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유 대표는 “동남아시아와 함께 캐나다 등 북미시장을 적극 개척해 올해 수출 비중을 50%까지 높이겠다”고 말했다.
![](http://img.hankyung.com/photo/201606/2016062242071_AA.11881076.1.jpg)
윤 대표는 2014년 베트남 시장을 개척했다. 2002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품질과 가격 경쟁력에 초점을 맞춰 연구개발에 전념한 덕분이다. 태성티엘에스의 PVC(폴리염화비닐)호스는 타사제품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사용기간이 길다. 지난해에는 동남아 중동 등으로 시장을 넓혀 39만 달러를 수출했다.
이 회사는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을 위해 제품 전량을 국내 자체 공장에서 생산한다. 동남아 시장에서 중국산에 대한 불신이 높기 때문에 국내에서 품질이 앞서는 제품을 만들어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올해 이란과 남미 등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고압 호스 및 분사 호스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진행중이다. 윤 대표는 “올해 수출 70만 달러를 달성하겠다”며 “생산라인 증성과 연구개발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onething@hankyung.com
급등주 싹쓸이! 인공지능 로봇이 추천하는 6월 상승 1순위는?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