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개발협회(회장 문주현·KODA)는 최근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교육과정을 받은 인원이 1만명을 넘어섰다고 23일 발표했다. 지난 22일 부동산 개발 전문인력 사전교육 제184기 수료식에서 1만번째 전문 인력 배출을 기념,노트북을 전달하는 행사도 열었다. KODA는 국토교통부에서 2008년부터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사전교육’ 통합관리기관으로 지정받아 부동산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국토부는 소비자를 보호하고 부동산개발업을 종합·체계적으로 관리·육성하기 위해 부동산개발업의 등록, 부당한 표시ㆍ광고의 제한, 등록사업자의 보고의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2007년 11월 18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부동산개발업 종사자의 전문성과 자질 향상을 통해 소비자 보호 및 신뢰 확보에 기여하고 부동산개발업의 건전한 발전 및 우수한 인력양성 위해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사전교육 제도를 도입했다.
부동산개발 전문인력은 부동산개발 사업과 관련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일정한 자격(변호사, 감정평가사, 건축사, 건설기술자, 부동산개발 실무경력자 등)을 갖추고 국토부에서 지정한 교육기관(한국부동산개발협회 등)에서 일정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하여야 한다. 부동산개발업 등록 때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2인 이상이 상근하도록 돼 있다.
이경수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사무국장은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사전교육 제도가 도입된 지 8년이 지나 각종 제도나 정책 등의 변화를 따른 보수교육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국토부에서도 보수교육 및 경력관리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ODA는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사전교육뿐만이 아니라 민간자격증 도입, 심화교육, 최고위과정 등의 운영을 통해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인력양성에 힘쓰고 있다.(02)512-475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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