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신재영이 올해 KBO 리그 토종 투수 첫 10승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KBO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한 신재영이 7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신재영은 102구를 던졌고 3안타 1볼넷, 삼진은 6개를 잡았다. 평균자책점도 2.95에서 2.71까지 낮추며 이 부문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승리투수가 된 신재영은 두산 더스틴 니퍼트와 다승 공동 1위가 된 것은 물론 2006년 류현진, 장원삼 이후 10년 만에 1군 데뷔시즌 선발 10승을 달성했다.
특히 신재영은 넥센 구단에도 큰 의미가 있었다. 그는 2009년 이현승(현 두산, 13승 10패) 이후 7년 만에 구단 토종 선수로는 첫 10승 투수가 됐다.ㆍ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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