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훈이 ‘비밀은 없다’를 통해 연기 소녀로 변신했다.
23일 가수 신지훈의 소속사 스타라인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이날 개봉하는 영화 ‘비밀은 없다’에서 신지훈은 배우 손예진의 딸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비밀은 없다’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신예 정치인 부부인 종찬(김주혁 분)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 분)의 딸이 실종되면서 충격적인 진실을 맞닥뜨리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신지훈은 ‘비밀은 없다’에서 종찬과 연홍의 중학교 3학년 딸 민진 역으로 출연한다.
이경미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당시 ‘K팝스타’에서 신지훈양이 잭슨파이브의 ‘벤’을 불렀던 것을 봤다”며 “천사 같은 목소리가 인상적이었고, 맑은 소녀 역할로 좋겠다 싶어서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신지훈은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2013년 ‘K팝스타-시즌2’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4년 ‘Right There’로 정식데뷔 후 최근에는 자작곡 ‘정글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신지훈은 뮤직비디오 연기 이외에는 정식 연기 도전은 처음이지만 연기력을 필요로 하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한 바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비밀은 없다’는 23일 개봉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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