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영 10승에 목표를 더 높게 잡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지난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KBO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한 신재영이 7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신재영은 102구를 던졌고 3안타 1볼넷, 삼진은 6개를 잡았다.
승리투수가 된 신재영은 두산 더스틴 니퍼트와 다승 공동 1위가 된 것은 물론 2006년 류현진, 장원삼 이후 10년 만에 1군 데뷔시즌 선발 10승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도 2.95에서 2.71까지 낮추며 이 부문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재영은 “기대를 안 했는데 10승까지 달성해서 목표를 더 높게 잡아야 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2군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들에게 “기회는 누구에게나 온다. 언제 오느냐가 다를 뿐이다. 열심히 준비하다 찾아올 기회를 꼭 잡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남겼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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