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6~10% '중금리 신용대출' 나온다

입력 2016-06-23 18:34  

[ 이태명 기자 ] 담보 없이 은행에서 대출받기 힘든 신용도 4~7등급 금융소비자를 위한 중(中)금리 신용대출이 다음달 초 나온다. 700만여명이 연 6~10% 금리(보증료 포함)로 최대 2000만원까지 은행에서 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서민층을 위한 중금리 대출상품인 ‘사잇돌 대출’을 다음달 5일부터 신한 국민 우리 KEB하나 등 9개 은행을 통해 판매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서울보증보험이 보증하는 상품으로, 보증료는 대출 수요자가 부담해야 한다.

대출 자격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직장인, 연소득 1200만원 이상 자영업자, 연 1200만원 이상 연금 수령자 등이다. 대출을 받으면 거치기간 없이 최장 60개월 동안 원리금을 나눠 갚아야 한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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